이처럼 대대적인 백신 접종 프로젝트는 유례가 없는 만큼 성공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무엇보다 백신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다행히 1차 접종 대상자들의 93.8%가 접종에 동의할 정도로 국내 코로나 백신에 대한 신뢰도는 높은 편이다. 하지만 백신 선택권이 없는 가운데 AZ 백신의 고령자에 대한 효능 논란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다.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에 관한 추가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하고, 백신 종류별 대상자도 합리적으로 선정해 접종 대상자 전원이 제때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부의 백신 접종 계획이 시작부터 차질을 빚게 된 점도 우려스럽다. 백신 도입이 늦어지고 65세 이상이 AZ 1차 접종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1분기(1∼3월) 접종 대상 인원은 당초 계획했던 130만 명에서 75만 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그만큼 하반기 접종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지난해 12월 8일 영국이 가장 먼저 접종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100여 개국에서 2억 명이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백신 확보에 늑장을 부리면서 접종 시작은 늦어졌지만 11월 집단 면역 달성에는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국민을 아무리 개돼지로 안들…” 文캠프 출신 변호사 중수청 비판
‘尹 태도’ 지적한 정세균에…김경율 “삼권분립 엿바꿔 드셨나”
[단독]윤석열측 “尹총장, 이르면 오늘 사의 표명할 듯”
윤석열 “중수청 설치, 檢폐지 시도”… 3일 대구 방문해 추가메시지 낼듯
홍준표 “공수처 이어 중수청 설치? 文 수사 두려워서”
윤석열 “검수완박은 부패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
Copyright by dong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