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에 빠지다[바람개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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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 음식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향(香)의 극복’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예가 코리앤더, 실란트로, 향채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고수다. 동남아에서만 즐기는 줄 알았는데 한국에서의 역사도 꽤 길다. 특히 사찰의 스님은 고수겉절이 앞에서 미소를 짓는다. 처음엔 화장품 향 같아 어색하지만, 고수에 빠지면 드디어 미식 고수(高手)의 길이 열린다.

이윤화 음식칼럼니스트


#음식#고수#향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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