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사랑도 깊어지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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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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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낮, 나뭇가지 위에 앉아 있던 비둘기 두 마리가 몸을 비비면서 애정을 과시하더니 갑자기 ‘딥 키스’를 합니다. 훤한 대낮 등산로에서 사람이 그랬더라면 누군가는 혀를 차고, 과격한 분은 지팡이를 휘둘렀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이날 비둘기 커플의 뜨거운 사랑에 오가던 등산객 모두 박수와 응원을 보냈습니다. ―경북 경산시 팔공산에서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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