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문화상' 수상사 14명 발표

  • 입력 2001년 11월 8일 18시 53분


서울시는 8일 ‘제50회 서울시문화상’ 인문과학 부문 수상자로 변형윤(邊衡尹·74)서울사회경제연구소 이사장을 선정하는 등 수상자 14명을 발표했다.

변 이사장은 한국의 경제학 발전과 후학 양성 등에 기여한 것은 물론 시민단체와 학술단체를 이끌면서 민주화와 개혁 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의 문화 발전과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주는 서울시문화상은 1948년 제정된 이래 지난해까지 모두 47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시상식은 13일 오후 2시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휘장, 상금 10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부문별 수상자

△인문과학 변형윤 이사장 △기초과학 최봉대(崔鳳大·54) 고려대 수학과 교수 △지구환경과학 고 문승의(文勝義) 전 기상청장 △생명과학 유명희(柳明姬·47) 한국과학기술연구단장 △문학 이어령(李御寧·67) 예술원회원 △미술 민경갑(閔庚甲·68) 예술원회원 △음악 최영섭(崔永燮·72) 한국작곡가회 명예회장 △공연 손숙(孫淑·57)씨 △영상 김지헌(金志軒·73) 예술원회원 △교육 한상국(韓相國·65) 사립중고등학교장 회장 △언론 이실(李實·58) 경향신문 주필 △출판 양철우(楊澈愚·75) 교학사 대표 △건설 최상철(崔相哲·61)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체육 이학래(李學來·63) 한양대 체육대 교수<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