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법대 지정일 교수 국제법위원회 위원 당선

  • 입력 2001년 11월 8일 18시 39분


유엔본부에서 7일 실시된 국제법위원회(ILC) 위원 선거에서 지정일 한양대 법대 겸임교수(68)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당선됐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5년. 위원은 총 34명이며 아시아 지역에 할당된 8석에 13명이 나와 경쟁했다. ILC는 일종의 국제입법기구로지 교수의 당선으로 우리나라도각종 국제법 제정 개정 과정에 적극 한국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국제법률기구에 진출한 한국인은 구 유고전범재판소(ICTY)의 권오곤 재판관,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의 박춘호 재판관, 국제사법연구소의 유병하 이사 등이 있다.

<유엔본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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