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세다대측은 “김이사장이 한국 언론계의 중진으로서 남북화해는 물론 한일관계에 있어서도 상호협력과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학술 문화 스포츠 등의 교류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이 평가해 명예법학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학위수여 이유를 밝혔다. 학교측은 또 “김이사장은 와세다대의 자매교인 고려대 이사장으로서 두 대학의 긴밀한 우호협력관계 촉진에도 노력해 왔다”고 덧붙였다.
김이사장은 수락연설에서 “오늘 이 행사가 두 대학의 학술협력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한일 두 나라의 우호선린과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더욱 증진시키는 밑거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91년부터 10여년간 유엔 고등난민판무관으로 근무하면서 전 세계 난민구제를 위해 노력한 오가타 사다코(緖方貞子)도 이날 명예법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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