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씨는 “사랑과 정이 살아 있는 인간들의 고귀한 만남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며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는 벤처기업의 최고경영인이 된 만큼 ‘가정의 행복’을 가져다주는 벤처인으로 나중에 기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듀오의 설립자로 사장을 맡아온 정성한(鄭聖翰·39)씨는 “최고 인기의 앵커우먼 출신이면서 결혼과 가정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생활문화강좌를 진행해온 신씨가 결혼정보회사를 이끌 수 있는 최적의 인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성신여대를 나와 영국 웨일스대학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그동안 지역문화센터 등에서 ‘지혜로운 여성이 행복한 가정을 만든다’라는 주제로 생활강좌를 펼쳐왔다. 한편 신씨의 남편인 박성범(朴成範) 전 의원은 충남 한서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박희제기자>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