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국내 첫 신문박물관 '프레시움' 15일 개관

  • 입력 2000년 12월 10일 18시 16분


한국 신문 100여년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신문박물관’(Presseum·프레시움)이 15일 개관합니다. Presseum은 Press(언론)와 Museum(박물관)의 합성어입니다.

국내 최초로 문을 여는 신문박물관은 서울 광화문의 동아미디어센터 3, 4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세기의 경계를 지나는 때에 역사의 심장부인 광화문에 설립된 신문박물관은 세계의 신문 코너와 신문역사관, 기획전시관, 미디어영상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전시실은 우리 근현대사의 파란만장했던 장면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한국 신문의 과거와 현재를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신문박물관에는 최초의 근대 신문인 한성순보를 비롯해 독립신문 황성신문 대한매일신보 등 구한말 신문에서부터 최근의 인터넷 신문에 이르기까지 신문의 역사가 시대별 주제별로 펼쳐져 있습니다. 또 납 활자로 신문을 인쇄하던 시절의 제작기계들이 공정에 맞게 진열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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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의 어제 오늘 내일 한자리에

신문박물관은 역사를 바라보는 창(窓)인 동시에 그 자체로 축소된 역사의 현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는 일찍이 신문박물관을 세워 역사와 언론에 대한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유구한 언론 역사를 가진 이들 나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신문박물관은 청소년에게는 종이매체에 대한 이해와 친근감을 높이고, 언론인과 언론관련 연구자에게는 심층적인 언론사료관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교육적 목적을 위해 교사가 동반하는 학생 단체에는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신문박물관에 진귀한 유물을 기증해주신 소장가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더욱 알차고 깊이있는 전시를 위해 신문관련 유물을 갖고 계시는 분들의 기증을 기대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바랍니다. ◇관람안내

▽관람시간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

▽관람료 △일반 및 대학생 3000원(20명 이상 단체 2000원) △초중고교생 2000원(20명 이상 단체 1500원)

▽교육프로그램(예약하여 인솔교사 동반시 무료 관람)

△대상:초등학교 5, 6학년생 및 중고교생 15명 이상

△신청:인터넷 전화 팩스로 예약

◇신문박물관

▽주소〓서울 종로구 세종로 139 동아일보사 내(우 110―715)

▽전 화〓02―2020―1830

▽팩 스〓02―2020―1839

▽인터넷〓http://www.presseum.org

◇관람안내

관람시간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

관 람 료 ▽일반 및 대학생 3000원(20명 이상 단체 2000원)

▽초중고교생 2000원(20명 이상 단체 1500원)

교육프로그램(예약하여 인솔교사 동반시 무료 관람)

▽대상:초등학교 5, 6학년생 및 중고교생 15명 이상

▽신청:인터넷 전화 팩스로 예약

◇신문박물관

주 소〓서울 종로구 세종로 139 동아일보사 내(¤ 110―715)

전 화〓02―2020―1830 팩 스〓02―2020―1839

인터넷〓http://www.pres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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