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행정리 서어나무 군락 '아름다운 마을 숲' 대상

  • 입력 2000년 11월 16일 1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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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숲 국민운동(공동대표 김진현·金鎭炫)은 유한킴벌리 산림청과 함께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를 실시, 전북 남원시 운봉읍 행정리 마을의 서어나무 군락을 아름다운 마을 숲 대상으로 선정했다.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또 △아름다운 거리 숲 대상에 충북 영동 일원 감나무 가로수 △아름다운 학교 숲 대상에 경북 포항시 청하면 덕성리 청하중학교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 대상에 경북 울진군 서면 소광리 일대가 선정되는 등 모두 22개 지역의 숲이 발표됐다. 행정리 마을의 서어나무 군락은 마을의 환경을 안전하게 지켜주며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는 전통 문화를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준다는 의미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생명의 숲측은 설명했다.

주최측은 공모를 통해 제출된 총 146개 지역에 대해 서류와 현장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각 부문별로 대상과 우수상, 장려상에 총 3200만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또 이번에 선정된 지역에는 기념 표석을 세우고 앞으로 인터넷과 사진 전시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시상식은 23일 서울 한국일보사 13층 송현클럽.

<정성희기자>shch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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