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반가, 佛몽블랑산서 악천후로 숨져

  • 입력 2000년 7월 30일 19시 03분


한국 등반가 1명이 프랑스 몽블랑산에서 악천후를 만나 숨졌다고 현지 비상센터가 29일 밝혔다.

비상센터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국 등반가 2명이 27일 몽블랑산의 정상을 정복하고 내려오다 악천후를 피해 눈 속에 구덩이를 파고 28일까지 지냈으며 이 과정에서 1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비상센터 구조팀은 29일 생존자의 요청을 받고 출동해 구조해냈으나 계속된 악천후로 인해 사망자의 시체는 발견하지 못했다.〈샤모니(프랑스)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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