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장성 22명 인사]조영호씨등 4명 중장 진급

  • 입력 2000년 4월 25일 00시 13분


정부는 24일 양우천(梁宇千·육사26기)국방부 인사복지국장을 소장에서 중장(군단장급)으로 진급시키는 등 육해공군의 정기 장성급 2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육군 대장진급자 2명은 25일 오전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공식발표할 계획이다. 대장진급자로는 강신육(姜信六)육군참모차장, 이종옥(李鍾玉)국방정보본부장, 김판규(金判圭)항공작전사령관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조영호씨등 4명 중장 진급▼

이날 인사에선 조영호(趙榮鎬·학군7기)합참민심참모부장, 김창호(金昌鎬·육사26기)2군참모장, 류해근(柳海槿·육사26기)육군 정보작전참모부장 등 모두 4명이 중장으로 진급했다. 김중장은 수방사령관, 류중장은 특전사령관에 임명된다.

또 박장규(朴章圭·육사28기)1군 인사처장 등 9명이 소장으로 진급, 사단장으로 진출하게 됐다. 김대현(金大賢·육사28기)합참군수부장은 임기제 소장으로 진급했다.

한편 육군 참모차장에는 선영제(宣映濟·육사25기)9군단장, 항작사령관에는 김희중(金熙中·육사25기)특전사령관, 합참 전력기획본부장에는 남재준(南在俊·육사25기)수방사령관이 각각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합참차장에 박성국(朴成國·공사16기)전투발전단장, 공사교장에 주창성(朱昌成·공사16기)군수사령관, 참모차장에 이한호(李漢鎬·공사17기)정보작전참모부장을 중장으로 진급시키면서 임명했다.

해군은 중장급을 대상으로 보직만 바꿔 합참 인사군수참모본부장에 김무웅(金武雄·해사21기)해군참모차장, 작전사령관에 송근호(宋根浩·해사22기)해사교장, 참모차장에 장정길(張正吉·해사21기)합참차장이 임명됐다. 서영길(徐榮吉·해사22기)작전사령관은 해사교장, 한상기(韓相基·해사23기)군수참모부장은 교육사령관으로 옮기게 됐다. 대장인 정영무(鄭永武·육사22기)한미연합사 부사령관과 김석재(金石在·육사23기)1군사령관은 28일 전역한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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