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소 홀로 막은 30대女 신원 확인…경찰, 출석 요구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6월 24일 15시 03분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린 가운데, 흰옷을 입고 성조기를 허리에 두른 여성(가운데)이 경기장 문을 잡고 버티고 있다. 이날 경기장에 입주한 대한체육회 산하 체육단체 관계자는 집회 참가자들과 ‘생중계 카메라 대동’ 등의 조건에 합의하고 건물에 진입하려 했지만 이 여성이 비켜주지 않아 끝내 들어가지 못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린 가운데, 흰옷을 입고 성조기를 허리에 두른 여성(가운데)이 경기장 문을 잡고 버티고 있다. 이날 경기장에 입주한 대한체육회 산하 체육단체 관계자는 집회 참가자들과 ‘생중계 카메라 대동’ 등의 조건에 합의하고 건물에 진입하려 했지만 이 여성이 비켜주지 않아 끝내 들어가지 못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경찰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입구에서 체육대회의 사무실 진입을 막은 여성 시위 참가자 1명의 신원을 확인해 출석을 요구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올림픽공원 개표소 현장 대한체육회 업무방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당시 성조기를 몸에 두르고 마지막까지 출입구를 막은 혐의의 30대 여성 피의자의 신원을 특정해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16일 이 여성은 16일 경찰과 체육단체가 핸드볼경기장 2-1 게이트를 통해 진입을 시도하자 약 2시간 동안 게이트 문을 붙잡고 버티며 출입을 막았다. 복장은 성조기를 마치 치마처럼 허리에 두르고 있었다.

이 여성은 체육단체와 국민의힘이 진입을 포기한 이후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현장에서 빠져나갔다. 핸드볼경기장은 6·3 지방선거 당시 개표소로 쓰였던 곳이다.

이후 보수 성향을 띠는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여성에게 ‘올다르크’(올림픽공원+잔다르크)라는 별명을 붙였다.

#올다르크#성조기#올림픽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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