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6월 총 8009대 판매… 전년 대비 5.8% 감소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7월 1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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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4585대, 수출 3424대를 포함 총 800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5.8% 감소한 수치다. 수출물량 증가세가 이어지며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8000대 판매를 넘어섰지만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으로 판매량이 줄었다. 다만,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부품 수급 제약이 지속되면서 수출은 1만대 이상의 선적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수출 위주 운영에 따라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9.9% 감소했지만 전년 누계대비로는 5.8% 증가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신차 토레스가 사전계약 첫날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한 이후 지난 27일 기준 2만5000대를 넘어서면서 하반기 판매전망을 밝게 했다.
무엇보다 수출은 3424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23.2%, 누계 대비로도 42.7%의 큰 폭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부품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판매가 전년 누계 대비 18.3% 증가하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신차 토레스의 안정적인 양산 체계 구축을 통해 하반기 판매물량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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