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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서 납치됐다 석방된 주씨 가족 “가슴 벅차…감사”
뉴시스
입력
2019-05-17 19:37
2019년 5월 17일 1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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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 사는 형님 "안전하게 살자고 말하고 싶어"
“저에게는 일생일대에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슴 벅찬 소식입니다. 누님은 울고 불고 난리가 났습니다.”
리비아에서 무장괴한에게 납치된 주모(62)씨가 피랍 315일만에 무사히 석방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17일 주씨의 가족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전남 목포에 살고 있는 형님 원식(70)씨는 “제수씨로 부터 동생이 석방됐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면서 “믿기지 않을 만큼 기쁨이 컸다”고 말했다.
원식씨는 지난해 동생이 납치된 이후에도 외교부에서 제수씨에게 동생의 소식을 전해 간접적으로 안부를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일주일에 3번 정도 외교부에서 제수씨에게 동생의 소식을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제수씨로부터 동생이 별다른 일 없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나마 안심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6남매 중 막내인 동생 주씨는 대학에서 기계과를 졸업한 후 국내의 대기업에 입사해 중동 건설현장 등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다.
원식씨는 “동생이 무사히 석방되는데 도움을 준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특히 동생의 석방을 직접 챙긴 대통령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절제된 생활로 동생이지만 존경하는 동생”이라며 “동생이 돌아오면 돈도 좋지만 안전하게 살자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주씨는 지난해 7월6일 리비아 남서부 자발 하사우나 소재 수로관리회사 ANC사 캠프에서 무장괴한 10여명에게 회사동료 3명과 함께 납치됐다.
주씨는 현지 공관의 보호하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안전하게 머물고 있으며 18일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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