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측 “마이크로닷 부모, 피해자들 합의서 제출…소환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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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4일 1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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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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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사기 피해자들과 합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충북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최근 법률대리인을 통해 일부 사기 피해자들에게서 받은 합의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합의서를 경찰에 제출했다”며 “소환 계획 및 자진 출석 여부 등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 합의한 인원 및 합의금 규모 등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한편 마이크로닷 부모의 채무 논란은 지난해 11월 불거졌다. 20여년 전 마이크로닷의 부모에게 거액을 사기를 당해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는 피해자들의 폭로가 계속되면서 마이크로닷은 채널A ‘도시어부’에서 하차하고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연예계 전반에 ‘빚투’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제천경찰서는 관련 사건을 재조사하기로 결정하고 뉴질랜드에 체류 중인 마이크로닷 부모를 소환하기 위해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에 나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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