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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바이오 “주식 매매거래 재개, 매우 다행…경영투명성 대폭 강화할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12-10 20:56
2018년 12월 10일 20시 56분
입력
2018-12-10 20:00
2018년 12월 10일 2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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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10일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의 상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11일 오전 9시부터 삼바 주식 매매거래가 재개되는 가운데, 삼바는 상장 유지 결정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바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한국거래소가 투자자보호를 위해 신속하게 주식 매매거래 재개를 결정한 것에 대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바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서 시장과 사회 요구에 더욱 부응하고자 상장 이후 보강했던 경영투명성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삼바는 이를 위해 2019년 2분기까지 전 업무 프로세스를 재점검한 후 이를 기반으로 하는 효율적이고 강력한 내부통제체계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 1분기까지 외부전문기관을 활용한 주기적 점검과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하고, 현 회계조직과 분리된 내부회계 검증부서 등을 신설하여 감사위원회 보좌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 1분기까지 법무조직을 CEO 직속 자문부서로 확대 재편하기로 했다. 내부거래위원회 기준을 강화해 특수관계인과의 거래에 대한 투명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삼바는 “현재 진행 중인 행정소송을 통해 회계처리 적정성을 증명하고, 사업에도 더욱 매진해 투자자와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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