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이재명 서울 검찰에 고소…법률대리인 강용석 “분당서, 공정성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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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14일 1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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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뉴스 캡처.
TV조선 뉴스 캡처.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스캔들 의혹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이 법률대리인인 강용석 변호사와 14일 오후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했다.

김부선은 스캔들 의혹 당사자이자 피고발인 신분으로 2차 소환조사를 위해 이날 오후 2시 분당경찰서를 찾았다.

김부선의 변호인인 강 변호사는 "저희가 피고발인 사건이 있고 참고인 신분 사건이 있는데 피고발인으로 돼 있는 사건 오늘 조사는 성실히 응할 계획이지만 바른미래당에서 이 지사를 고발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참고인 신분이라 여기 분당경찰서에서는 거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분당경찰서는 이 지사가 성남지사로 8년간 재임하면서 관할했던 경찰서다. 성남 경찰서, 직원, 조폭 등과 이 지사의 커넥션이 언론에서 밝혀지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강 변호사는 "분당경찰서가 이 중요한 사건을 공정하게 수사해주기를 기대할 수 없고, 수사 과정을 보더라도 공정성을 의심할 정황이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김부선 씨는 이 지사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 명예훼손, 무고 등으로 고소장을 서울에 있는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지사 영향이 덜 미치는 서울에서 고소인으로서 당당히 조사에 응하고 이재명을 법 심판 받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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