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사기 혐의 피소…고소인 “펜션 사업 명목 2억 원 편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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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25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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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이상우
사진=MBC ‘복면가왕’ 이상우
가수 이상우(55)가 사기 의혹에 휩싸였다.

TV리포트는 25일 사업가 A 씨가 이날 이상우를 상대로 수원지방검찰청에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2억 원 상당을 편취했다는 내용이다.

매체에 따르면, 이상우는 2015년 펜션 개발 사업을 한다는 명목으로 펜션 개발 토지에 근저당권을 설정해 A 씨에게 충분한 담보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뒤 2억 원을 빌렸다. 2016년까지 돈을 받기로 한 A 씨는 지금까지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상황.

특히 A 씨는 고소장에서 이상우가 해당 토지의 실질적인 소유자가 아닌 사실을 확인했다며, 자신에게 접근한 의도에 사기성이 짙다고 말했다.

A 씨 측 볍률 대리인은 매체에 “변제 능력과 의사가 없는 상황에서 상황을 속여서 2억 원을 편취한 것으로 판단하고 고소를 하게 됐다. 추후 민사소송도 함께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상우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이상우는 1988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슬픈 그림 같은 사랑’으로 금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는 1991년 ‘그녀를 만나는 곳 100미터 전’으로 가요 프로그램에서 8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한 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젠’, ‘하룻밤의 꿈’, ‘비창’ 등 히트곡을 여럿 발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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