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과 함께 중국 방문한 펄어비스 김대일, 게임업계 의견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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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13일 2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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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으로 뛰어난 글로벌 흥행 성적을 거둬 2017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펄어비스 김대일 의장이 청화대의 요청으로 금일(13일)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사절단과 함께 중국을 방문했다.

김대일 의장은 문 대통령과 함께 한중 비즈니스 포럼 등 주요 행사를 참석했으며, 특히 중국 국빈관 조어대에서 열리는 한중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게임업계 대표로는 유일하게 초대됐다.

한중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문 대통령과 15인의 주요 기업 총수들만이 참석하는 특별한 자리로, 김대일 의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한중 비즈니스 개선에 대한 환담을 나누며, 판호 등 한중 게임 비즈니스 문제 해결을 위한 국내 게임업계의 의견을 전달했다.

김 의장은 출국에 앞서, "한국 게임산업이 위기에 처한 중요한 시기에 게임업계를 위한 목소리를 조금이나마 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언제나 더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업계 종사자들을 대변하고 한중관계 회복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많은 한국 게임들이 판호 발급 지연 등 여러 문제로 전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으며, 김대일 의장이 개발한 검은사막 역시 중국 스네일게임즈와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나, 아직까지 서비스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김대일 의장의 이번 중국 방문으로 인해 검은사막의 중국 진출에 물꼬를 틀 수 있다면, 펄어비스의 상승세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김대일(출처=게임동아)
김대일(출처=게임동아)

동아닷컴 게임전문 김남규 기자 kn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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