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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가 돌아왔다’…단막극의 진정한 ‘위너’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7-05-15 10:24
2017년 5월 15일 10시 24분
입력
2017-05-15 10:23
2017년 5월 15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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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한 KBS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 포스터. 사진제공|KBS
KBS 2TV ‘백희가 돌아왔다’가 단막극의 힘을 다시 한 번 증명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방송한 4부작 ‘백희가 돌아왔다’가 15일과 16일 감독판 버전으로 공개된다. 방영 당시 시청자 호평과 재방송 요청에 힘입어 2부작으로 소개된다.
그야말로 ‘흙수저’에서 ‘금수저’로 ‘신분상승’이다. 단막극이 감독판으로 제작되는 일이 흔치 않아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최근 연출자 차영훈 PD는 굳이 삽입하지 않아도 되는 장면을 삭제하고 새롭게 편집해 4부작보다 속도감 있게 드라마를 재구성하는 작업을 마쳤다.
사실 ‘백희가 돌아왔다’는 미니시리즈 ‘뷰티풀 마인드’의 원활한 제작을 위해 시간을 벌고자 대타로 투입한 작품이다. 이 때문에 내부적으로 ‘백희가 돌아왔다’에 거는 기대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빠른 이야기 전개와 톡톡 튀는 설정 등 단막극의 개성이 강예원, 진지희 등 출연자와 잘 어우러지며 예상치 못한 호평이 쏟아졌다.
시청률도 승승장구했다. 최고 10.4%까지 오르고 4회분 평균 9.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한 MBC ‘몬스터’와 SBS ‘대박’과 경쟁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백희가 돌아왔다’의 선전은 단막극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방송가에 재확인해주는 계기가 됐다.
특히 2014년 MBC ‘드라마 페스티벌-내 인생의 혹’과 웹드라마 ‘도도하라’의 대본을 쓴 임상춘 작가는 ‘백희가 돌아왔다’를 통해 미니시리즈에 진출하는 기회를 얻었다. 22일 첫 방송하는 ‘쌈, 마이웨이’로 시청자와 만난다.
‘백희가 돌아왔다’의 이건준 책임프로듀서는 “방영 당시 시청자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감독판을 기획하게 됐다”며 “4부작일 때보다 짧아졌지만 핵심만 모아 시청집중도가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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