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전 대검중수부장 “강부영 판사, 유능한 판사로 알려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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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27일 2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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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을 지낸 김경수 변호사는 27일 피의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서울중앙지법 영장실질심사 담당 강부영 판사(43·사법연수원 32기)에 대해 “유능한 판사로 알려진 사람”이라고 밝혔다.

김경수 변호사는 이날 YTN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서울중앙지법의 영장전담 판사들은 그야말로 법원의 아주 유능하고 검증된 판사들이라고 봐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변호사는 ‘영장전담 판사로 강부영 판사로 결정됐다고 하는데, 이분에 대해 인물평을 해주실 수 있나’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강부영 판사는 제주 출신으로서 아주 동기 중에서도 유능한 판사로 다들 알려진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2월 법원 정기인사 때 서울중앙지법에 발령받아 영장전담 업무를 맡고 있는 강부영 판사는 오는 30일 진행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과 박 전 대통령의 주장을 검토한 뒤 당일 밤 혹은 다음 날(31일) 새벽에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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