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타 아이유’ 비하 글에 좋아요 누른 ‘볼빨간 사춘기’ 안지영, 사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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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23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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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영 인스타그램
안지영 인스타그램
'볼빨간 사춘기' 멤버 안지영이 아이유를 비하한 글에 좋아요를 눌러 논란이 일자 아이유와 아이유 팬들에게 사과했다.

안지영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볼빨간 사춘기 안지영입니다"라며 운을 뗐다.

안지영은 "데뷔초 인스타그램에 저를 태그해 올려주시는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저희를 좋아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전보다 저를 태그해 글을 올려주시는 팬분들이 많아졌고, 그러다 보니 게시글 내용을 하나하나 읽지 못하고 하트를 누르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게시글 역시 사진만 확인하고 하트를 눌렀고, 그 내용이 아이유 선배님 비하 의도가 담긴 게시글인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라며 "아이유 선배님 그리고 기분 나쁘셨을 아이유 선배님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안지영이 '좋아요'를 누른 팬의 사진에는 볼빨간 사춘기의 뒷모습과 자신의 이름과 멤버 우지윤의 이름이 태그돼 있었다.

문제는 사진이 아닌 글이었다. 볼빨간 사춘기 팬은 "콘서트 때 다른 가수는 몰라도 논란 있는 애들 노래는 부르면 안돼"라며 "특히 아이유. '로리타'로 논란 있어서 절대 안돼. 여혐이랑 로리타랑 논란 있었던 애들 노래 절대 안돼. 아이유 노래 안돼 절대"라는 글을 적었다.

안지영이 해당 게시글의 '좋아요'를 누르자, 아이유 팬들이 안지영을 비난하고 나선 것이었다.

안지영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했고, 누리꾼들과 아이유 팬들은 "다음엔 더 신중하길 바란다"며 댓글을 남겼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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