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귀가 즐거운 주말]모노 & 잠비나이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월 20일 03시 00분


코멘트
■콘서트



모노
(사진) & 잠비나이

일본의 세계적인 포스트록 밴드가 한국을 대표하는 잠비나이와 한 무대에…. 21일 오후 6시 서울 플랫폼창동61. 예매 6만6000원, 현장구매 7만7000원. 02-993-0565

진눈깨비로 흩날리다 눈사태가 돼 쏟아질 소리의 황홀경. ♥♥♥♥(두근지수 ♥ 5개 만점)

제프 벡


6년 만에 신작을 낸 70대 기타 거장의 세 번째 내한 무대. 22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9만9000∼16만5000원. 02-563-0595

새로운 밴드와 함께 선보일 또 한 번의 장엄한 기타 의식. ♥♥♥♥♡

3호선 버터플라이


3인조로 재편해 5년 만의 신작을 들고 온 베테랑 밴드의 무대. 22일 오후 6시 서울 웨스트브릿지. 예매 4만 원, 현장구매 4만5000원. 1544-1555

새 날개를 펴고 날아든 지하의 오색나비.

♥♥♥♥

■클래식


금호아트홀 라이징스타 시리즈-김사라
(사진)

2016년 한국인 비올리스트 최초로 바이로이트 바그너 축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초청받은 김사라의 무대다. 2월 2일 오후 8시 서울 금호아트홀. 3만 원. 02-6303-1977

코다이, 피아졸라의 음색이 무대를 채운다.

♥♥♥♡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요엘 레비의 지휘로 말러의 교향곡 3번을 성악가 수전 플라츠와 함께 120여 명의 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24, 25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롯데콘서트홀. 2만∼9만 원. 02-6099-7400

오케스트라와 합창의 절묘한 하모니. ♥♥♥♥

 
■공연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사진)

조씨 가문의 마지막 핏줄을 지키기 위한 희생과 복수를 통해 삶의 잔인함과 덧없음을 밀도 높게 그려낸 명작. 휘몰아치는 전개와 배우들의 빼어난 연기가 숨쉴 틈을 주지 않는다. 2015년 동아연극상 대상 수상작. 장두이 하성광 정진각 등 출연. 2월 12일까지. 서울 명동예술극장. 2만∼5만 원, 1644-2003. ★★★★☆

뮤지컬 ‘영웅’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가 웅장하게 펼쳐진다. 결의에 찬 대사, 절도 있는 군무가 묵직한 울림을 준다. 안재욱, 정성화, 이지훈, 양준모 등 출연. 2월 26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6만∼13만 원. 02-2250-5941. ★★★

■영화



더 킹
(사진)

감독 한재림. 출연 정우성, 조인성, 배성우, 김아중. 18일 개봉. 15세 이상.

2시간짜리 현대사 강의 듣는 듯. 하지만 눈은 즐겁다. ★★☆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

감독 모건 네빌. 출연 요요마, 키난 아즈메흐. 12일 개봉. 전체 관람가.

말이 통하지 않아도, 음악만 있다면. ★★★
 
#더 킹#잠비나이#요요마#뮤지컬 영웅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