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단독] 김경숙 前 이화여대 학장, 정부 사업 31억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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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9일 06시 59분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특혜 비리의 핵심으로 지목된 김경숙 전 학장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무려 11개나 되는 정부 연구 과제를 따냈습니다.

연구과제로 지원받은 금액이 최소 31억 원에 달합니다.

정부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달 15일)]
"모든 의혹의 한가운데 김경숙 학장이 있다는 것 알고 계시죠?"

[김경숙 /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
"네. 유감스럽게 그렇게 됐습니다."

정유라 씨의 입학과 학사 특혜 중심에 선 김경숙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 김 전 학장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무려 11개나 되는 정부 연구 과제를 따냈습니다.

연구비로 받은 금액은 확인된 것만 최소 31억원. 이렇게 따낸 연구과제는 교육부 감사에서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이준식 / 사회부총리(지난해 11월 18일)]
"외유성 국외 출장 경비로 사용하는 등 연구비를 부당하게 집행한 사실을…"

체육학계에선 이런 무더기 연구과제 수주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지적합니다.

[○○대학 체육학과 관계자]
"과제 많이 하는 사람들도 1년에 한 두 개? 정부 과제를 한 두 개 이상 따기엔 굉장히 힘든 걸로…"

최순실-정유라 모녀가 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교수들을 불러놓고 학사관리 컨설팅까지 해준 걸로 알려진 김 전 학장.

김 전 학장은 오늘 국회 청문회에 다시 증인으로 선정됐지만 건강을 이유로 불출석 통보를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부경입니다.

영상편집: 김지윤
그래픽: 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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