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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이재명 시원한 사이다, 나는 든든한 고구마"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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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2 11:39
2016년 12월 2일 11시 39분
입력
2016-12-02 11:17
2016년 12월 2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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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문 전 대표는 2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현 시국 해법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어준은 "이재명은 빠르고 명쾌한데 문재인은 느리고 모호하고 답답하다. 이재명은 사이다, 문재인은 고구마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문 전 대표는 "이재명 시장이 아주 잘하고 있다. 정말 사이다다. 내가 들어도 시원하다. 분명하고, 위치 선정이 빠르다"라며 "하지만 나는 많은 요소들을 고려한다. 특히 당하고 보조를 맞출 필요도 있고. 그만큼 책임이 더 무겁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쨌든 사이다는 목이 금방 마른다. 고구마는 배가 든든하다"라고 재치 있게 마무리했다.
이재명 시장의 지지율 상승에 관해서는 "아주 좋은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문 전 대표는 "이재명 시장 지지율 상승은 야권 전체의 파이가 커지는 것이다. 그 지지들이 다 함께 모일 것이다. 박원순, 안희정, 김부겸 지지율이 상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1위(20.7%), 반기문 유엔 총장이 2위(18.2%), 이재명 시장이 3위(15.2%)를 기록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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