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불량 지퍼백 유통 ·판매 금지 조치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5월 25일 15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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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서울 강남구 소재 에스씨존슨코리아가 수입해 식품의 냉동 보관용으로 판매하고 있는 ‘식품 포장용 더블지퍼백’ 제품에 대해 잠정 유통·판매 금지 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 대상은 에스씨존슨코리아가 태국(제조사 : THAI GRIPTECH CO.,LTD)에서 수입한 냉동용 ‘식품 포장용 더블지퍼백’ 전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에 식품을 담아 냉동 보관하면서 사용할 때 지퍼 부분의 플라스틱 조각이 떨어져 식품에 혼입된다는 소비자 제보를 받고 유통 중인 동일한 지퍼백에 대해 시험을 했다.

그 결과 1회 사용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냉동 보관하면서 반복 사용시 유사한 불량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위해 식품판매차단시스템을 통해 해당 제품의 판매를 차단하는 한편,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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