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중 평균연봉 가장 높은 ‘신의 직장’은 어디?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1일 17시 30분


코멘트
321개 전체 공공기관(부설기관 제외) 중 직원의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신의 직장’은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투자공사(KIC)였다. 두 곳 모두 직원 평균연봉이 1억 원을 넘었다.

1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 알리오(www.alio.go.kr)에 따르면 지난해 예탁결제원 직원의 평균연봉은 1억491만 원으로, 321개 공공기관 중 가장 많았다. 금융위원회 산하 예탁결제원은 2014년 평균연봉은 2위였지만, 지난해 평균연봉이 4.2% 오르면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2014년 당시 1억1034만 원으로 1위였던 KIC는 지난해 평균연봉이 1억469만 원으로 줄어들면서 2위로 밀려났다.

지난해 전체 공공기관 직원 평균연봉은 6484만 원으로 전년(6349만원)보다 2.1% 올랐다. 한국원자력연구원(9867만 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9801만 원) 등 박사급 연구진이 많은 출연연구기관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신입사원 초봉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4846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기관장 연봉에선 강성모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4억108만 원으로 유일하게 4억 원을 넘기며 1위를 차지했다. KAIST를 제외하곤 권선주IBK기업은행장(3억7250만 원) 등 주로 금융권 공기업들이 ‘기관장 연봉 톱 10’에 포진했다.

세종=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