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진보좌파들, 온갖 수단 동원 인신공격 할것,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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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27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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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진보좌파의 온갖 공격이 예상되지만 굴하지 않고 ‘무상급식 지원 중단·서민자녀 교육지원’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상급식을 지원중단하고 서민자녀교육비 지원으로 정책을 전환한 것은 한국의 진보좌파들에 의해 선동된 무책임한 무상정책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 국가 미래를 바로 잡고자하는 고육지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진보좌파들의 중심 어젠다를 직접 문제 삼았으니 앞으로 그들의 반격이 얼마나 거세겠는가?”라면서 “온갖 수단을 동원한 인신공격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이 문제는 한국의 복지 정책에 대한 거대담론을 공론의 장으로 끌어들이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에 변함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상급식 지원 중단을 철회화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차 드러낸 것.

그는 “복지재원은 서민에게 집중되는 서민복지정책이 되어야 한다. 특히 교육 불평등이 심화된 지금은 서민교육에 집중되어야 한다”며 “부디 이 논쟁이 국가미래를 생각하는 생산적인 논쟁이 되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그러면서 “최근처럼 감성에 접근하여 개인비방에만 열중하는 저급한 논쟁으로 흐르지 말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정책 비판이 아닌 개인 비방은 온당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한편 지난 19일 미국과 멕시코 등 국외 출장길에 오른 홍 지사는 28일 귀국 예정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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