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애플워치 공개, 성능 보니…‘팀쿡 의도 읽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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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10일 14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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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공개. 사진= 애플 홈페이지
애플워치 공개. 사진= 애플 홈페이지
‘애플 애플워치 공개’

애플의 애플워치가 공개됐다.

애플은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디어 등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열고 지난 가을 아이폰6와 함께 공개된 애플워치의 세부사항을 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 없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애플의 첫 번째 새로운 브랜드 애플워치다.

애플워치는 총 3가지 종류로, 기본형인 ‘애플 워치’와 감각적인 디자인과 상대적으로 싼 가격을 앞세운 ‘애플 워치 스포츠’, 명품 시계를 목표로 한 ’애플 워치 에디션’을 선보였다.

‘애플워치 스포츠 컬렉션’의 가격은 38mm 모델이 349달러(약 38만8000원), 42mm 모델이 399달러이며(약 44만4000원), ‘애플워치 컬렉션’은 시계 띠의 종류에 따라 38mm 모델은 549∼1049달러(약 61만1000원~116만8000원), 42mm 모델은 599∼1099달러(약 62만2000원~122만4000원)다. 18캐럿 금으로 만든 ‘애플워치 이디션 컬렉션’은 가격이 1만 달러(약 1114만 원)으로 알려졌다.

크기는 3가지 모델 모두 38mm와 42mm 두 종류로 출시된다. 아이폰과 연동이 가능하며 이날 일반에 배포되기 시작한 iOS 8.2와 본격적으로 연동된다.

공개된 애플의 애플워치는 대체적인 기능은 시중에 출시돼 있는 스마트워치와 유사하나, 심박 등을 통한 ‘감성 전송’ 기능이 적용돼 있다는 점이 다르다.

또한 ‘스케치’ 기능을 이용하면 손가락으로 즉석에서 간단한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며,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으로 상대방에게 보인다. 받은 사람 역시 그림으로 답장을 보낼 수 있다.

배터리 지속시간은 18시간까지 가능하며 아이폰과 연동해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애플 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워치는 내달 10일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같은 날 애플스토어 등을 통해 프리뷰가 시작돼 매장에서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출시일은 4월 24일이다.

애플워치 1차 출시국은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영국이며 한국은 제외됐다. 1차 출시국에서의 매장 전시와 예약주문 접수는 4월 10일 시작되며, 공식 시판일은 4월 24일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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