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EO]㈜쿠잉비, 단골고객 알아보는 ‘알토란’ 쇼핑몰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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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대표
김학수 대표
스마트폰이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온라인 쇼핑몰 창업 시장은 경쟁이 더욱 뜨겁다. 그중 ㈜쿠잉비(대표 김학수·cooingbee.com)가 소셜마켓의 루키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사조남부햄, 아미코젠, 꼴라쥬바이엘, SNP 등 화장품 패션 농수산식품 등 60여 기업의 400여 제품이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중 80%는 검증된 우수 중소기업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회사의 강점은 특허 등록을 마친 ‘단골 가격제’. 이 서비스는 고객이 특정 제품을 반복 구매하면 가격을 낮춰주는 서비스로 1만 원짜리 물건을 두번째, 세번째 살 때는 9000원, 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즉, 한국적인 정서인 ‘단골’개념을 온라인 쇼핑몰에서 현실화한 것이다. 백화점 형태로 입점되어 있지만 서비스는 재래시장의 ‘정’을 담았다.

또 지인이 내 장바구니를 보고 상품을 구매하면 적립금을 주는 쿠잉박스와 더불어 쿠잉비 구매 회원은 지인에게 구매한 제품에 대해 할인 쿠폰을 직접 발급할 수도 있다. 쿠폰 발급을 통해 지인의 구매가 누적되면 제품 가격 이상의 수익을 얻는 것이 가능해 소비자들이 자발적이며 적극적인 홍보대사 역할을 함으로써 쇼핑 혜택을 키울 수 있다. 한편 올 상반기 SNP, 아미코젠 등이 쿠잉비의 플랫폼을 장착하여 자체 쇼핑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 대표는 “소셜마켓 쿠잉비는 진화된 형태의 진정한 관계 중심의 모바일 서비스이며 생산자와 소비자의 진정한 관계중심 융합을 지향하고 있다. 신유통방식을 통하여 소비자를 모바일 프랜차이즈 점주로 만드는 것이 목표이며 올 상반기에는 중국어 버전을 통한 중국시장도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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