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트 논란, 고소인 걸그룹 A멤버? "지인 모임 통해 알게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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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6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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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스트 트위터
사진=제스트 트위터
‘제스트 논란’

신인 아이돌그룹 제스트의 한 멤버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면서 컴백에 제동이 걸렸다.

제스트는 당초 4월 초 싱글을 발매해 가요계에 컴백한 뒤 정규 앨범으로 활동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이번 논란이 불거지면서 제스트의 활동에 차질을 빚게 됐다.

제스트 측 관계자는 6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으로 (활동을) 무기한 연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라며 “잡혀 있던 행사 같은 부분도 일단 사건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할 수 없게 됐다. 이번 사건으로 피해가 너무 크다”고 토로했다.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20대 여성 A씨가 제스트 멤버 B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했다. 이후 A씨 역시 아이돌그룹의 멤버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제스트의 소속사 제니스 미디어 콘텐츠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논란에 대해 “고소인의 고소내용이 허위임을 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제스트 측은 “고소인과 제스트의 한 멤버는 지인의 모임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사이다. 좋은 관계로 발전해 몇 번 만남을 가졌다”라며 “이후 고소인이 허위의 루머를 SNS 등에 올려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인은 소환에 불응한 채 당사를 협박했다. 고소 사실을 알게 된 후, 제스트의 멤버를 고소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고소인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조만간 제스트 멤버 B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제스트는 2014년 싱글 ‘어젯밤 이야기’로 데뷔한 5인조 아이돌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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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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