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여행은 사랑을 싣고… 저소득층에 희망·꿈 선물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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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사회공헌기업 대상]

‘하나 되는 지구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하나투어의 사회공헌 철학은 ‘희망’과 ‘꿈’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업계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부서(CSR팀)를 설치했다.

하나투어는 1993년 설립된 국내 최대 여행 기업이다. 국내에 20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고 세계 각국에 33개 현지법인 및 직영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창립 때부터 매년 수익의 일정 부분을 적립해 사회적 가치를 키우고 희망과 꿈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왔다.

1등 여행 기업답게 ‘여행’의 특성을 살린 문화적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소외된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고 있다.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희망여행’ 프로젝트다. 2005년부터 수익의 일정 부분을 적립해 우리 사회 다양한 계층에 여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아동·청소년뿐만 아니라 대학생, 부부, 노인 등 참여 대상과 지원 횟수를 점차 확대하며 특화된 여행을 지원하고 있다.

희망여행 프로젝트 ‘가족애(愛) 재발견’의 경우 어려운 가정 형편과 장애 및 질환 등을 이유로 유대나 결속력이 약화된 가족을 대상으로 특별한 가족 여행을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현지 문화체험을 포함한 관광 일정, 가족 친화 레크리에이션, 특별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진다.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지구별 여행학교’는 국내 여행 및 해외 여행을 통해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하면서 자신의 꿈을 새롭게 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구별 여행학교 ‘바칼로레아’ 과정의 경우 청소년 스스로가 여행을 기획하고 실행하며 그 의미를 각자의 삶에 연결시킬 수 있도록 자발성에 기초한 프로그램이다.

‘아주 특별한 허니문’도 하나투어의 대표적인 희망여행 프로젝트 중 하나다. 경제적·신체적 어려움으로 인해 신혼여행을 다녀오지 못한 저소득층 부부들에게 특별한 허니문을 선사하는 사업이다. 하나투어는 희망여행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까지 3900여 명의 이웃들에게 특별한 여행을 선물했다. 하나투어는 ‘2020년 글로벌 1등 문화관광 유통그룹’을 새로운 비전으로 내세웠다. 여행 관련 비즈니스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해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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