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균 서적 구매비, 2만 원도 안 돼… 10년 중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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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9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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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평균 서적 구매비가 최근 10년래 최저를 기록했다.(출처=주간동아DB)
월 평균 서적 구매비가 최근 10년래 최저를 기록했다.(출처=주간동아DB)
‘월평균 서적 구매비’

올 상반기 월평균 서적 구매비가 최근 10년 중 최저치로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반기 다사다난했던 한국사회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KPIPA 출판산업 동향’ 보고서를 통해 “2014년 상반기 월평균 서적 구매비는 1만 9696원이다”라면서 “2005년 상반기 2만 2136원에서 지속해서 감소한 결과로 10년 만에 2만 원 밑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월평균 서적 구매비 외에 2014년 상반기 국내 출판산업의 신간 발행 종수는 모두 4만 4281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5종(3.1%) 올랐다.

2014년 상반기 출간된 사회과학 서적의 발행 종수 비중은 전체의 11.9%로 실용서(6.9%)의 약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서, 문학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치로 인문학 서적(11.8%)을 추월한 것이다. 특히 정치·사회 도서가 0.9%포인트 늘어 취업·수험서·자격증, 초등학습에 이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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