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R]당신은 ‘혁신 유단자’인가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18일 03시 00분


코멘트
《 세계적 경영 저널 Harvard Business Review Korea(하버드비즈니스리뷰 코리아) 2014년 12월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 Spotlight

모든 회사가 혁신에 매달린다. 머리를 싸매고 고민한 끝에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무엇인가를 내놓기도 한다. 하지만 혁신은 끙끙거리며 애써서 이루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편하고 유연한 시각으로 기존 것들을 바라보다가 우연히 발견하는 어떤 것이다. 어떻게 하면 조직에 칼날을 휘두르지 않고도, 혹은 조직원들을 밤낮으로 닦달하지 않고도 혁신을 추구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믿을 만하면서도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혁신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을까. 이번 호 HBR에서는 혁신의 방법론과 직원 및 조직 관리방법을 체계적이며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 노세일 전략, 뒤탈과 뚝심 사이 ▼

○ Case Study

바야흐로 세일의 계절이다. 미국 최대의 쇼핑 시즌을 일컫는 ‘블랙 프라이데이’보다 하루 앞서 물건을 싸게 내놓는 상점이 늘면서 ‘그레이 서스데이’까지 등장했을 정도다. 유럽의 패션 유통기업 에밀리아에 사장으로 부임한 오거스틴 레이는 쉴 새 없이 대규모 세일을 해대는 업계 관행에서 벗어나기 위해 과감한 시도에 나섰다. 할인을 절대 하지 않는 대신에 온 가족이 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매장을 새로 단장하는 일에 주력하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이런 시도 때문에 매출이 급감하자 이 기업의 이사회는 당장 세일을 재개하라고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레이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혁신#유단자#노세일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