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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여고생, 엄마 치료비 마련위해 극단적 선택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1-03 19:08
2013년 1월 3일 19시 08분
입력
2013-01-03 15:07
2013년 1월 3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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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여고생이 병든 어머니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자신의 순결을 팔기로 한 것이다.
레베카 베르나르도라는 브라질 소녀의 사연은 CNN, 허핑턴포스트, 데일리 메일 등 외신들의 보도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그는 지난 해 11월 가장 많은 돈을 내는 사람에게 자신의 처녀성을 팔겠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렸다.
지금껏 경매에 응한 이는 3명. 입찰가는 3만 5000 달러(약 3700만 원)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베르나르도는 액수가 기대치에 못 미친다며 수용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해 어머니가 병으로 쓰러진 후 병상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자신의 몸을 팔기로 마음먹었다.
베르나르도는 웨이트리스 등 다른 일을 해봤지만 그 돈으로는 어머니 간병인의 임금을 주기에도 턱없이 모자랐다고 말했다. 그의 어머니는 누군가의 도움이 없으면 먹지도 못하고 화장실에도 갈 수 없다.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베르나르도의 언니는 몇 년 전 집을 나가 연락이 끊겼고 아버지는 얼굴조차 모른다.
그의 사정을 잘 아는 이들은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 그 애가 해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베르나르도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18세 생일이 지난 직후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브라질에선 18세 이상 성인의 성매매가 합법이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딸의 결정에 결사반대다. 그의 어머니는 "내 딸이 몸을 팔아서는 안 된다. 정상적인 일을 해 돈을 벌어야 한다"고 CNN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가 올린 유튜브 영상은 3일 오후 3시 현재 조회수가 3만 5000여 건에 머물고 있다. 이마저도 최근 언론 보도 덕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 덕에 숫자가 크게 는 것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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