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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청화백자, 뉴욕 경매에서 36억원에 낙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9-12 16:59
2012년 9월 12일 16시 59분
입력
2012-09-12 11:07
2012년 9월 12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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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나무와 세 여인'도 예상가 3배 넘겨
조선시대 청화백자가 11일(현지시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36억 원에 낙찰됐다.
이날 오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아시안아트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한국 미술품은 다섯발톱 용문 청화백자. 용의 발톱이 다섯개(五爪龍, 오조룡)로 그려진 이 청화백자는 60.5cm x 43cm의 대형 항아리다.
숙종 때 왕실에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이 항아리의 당초 예상가는 200만 달러였지만, 이날 경매에서 무려 321만8500달러(약 36억3700만 원)에 팔렸다.
김혜겸 크리스티 한국미술 전문가는 "일본인 소장가가 내놓은 이 청화백자는 숙종 때 한 쌍이 화병으로 사용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까지 크리스티에서 경매된 한국미술품 가운데 최고가는 지난 1996년 841만7500달러에 팔린 철화백자 운룡문 항아리다.
박수근의 '나무와 세 여인'은 198만6500달러(약 22억4470만 원)에 낙찰됐다.
크리스티 경매 측은 당초 이 작품의 예상가를 60만~80만 달러로 잡았다. 예상가의 3배 가량에 팔린 것이다. 이 금액은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 박수근의 작품 중 최고가다.
이번 작품은 세로(65.5cm) x 가로(50.5cm) 크기로 박수근 작품 가운데 매우 큰 편이다.
박수근 작품 가운데 이전 최고 기록은 2004년 123만9500달러에 팔린 '앉아있는 여인과 항아리'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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