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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어선 3척, 북한에 나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5-17 07:53
2012년 5월 17일 07시 53분
입력
2012-05-16 18:35
2012년 5월 16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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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 29명 연락두절…"北, 2억원 송금 요구"
중국 어선 3척이 서해에서 북한에 나포됐다고 중국중앙(CC)TV 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
중국 어선들이 서해 한국 수역에서 불법 어로를 하다 해경에 나포되는 경우는 잦지만 북한에 나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보도에 따르면 랴오닝성 선적의 '랴오단 23979호'가 지난 8일 오전 4시30분 경 동경 123도57분, 북위 38도05분 해역에서 조업하다 정체불명의 북한 선박에 나포됐다.
이어 '랴오단 23528호'와 '랴오단 23536호'가 잇따라 같은 북한 선박에 나포됐다.
중국 어선을 나포한 북한 선박의 소속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중앙(CC)TV 인터넷판은 해당 해역이 '중국의 해역'이라고 전했다.
세 척의 어선에 탄 중국 어민은 모두 29명이다.
북한에 억류된 한 중국 선원은 나포 다음 날인 9일 신원을 알 수 없는 북한인이 제공한 위성전화로 본국에 전화를 걸어 한 척당 40만위안(약 7380만원), 총 120만위안(약 2억2000만원)을 송금해야 풀려날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지금까지 파악된 바로는 해당 어선이 붙잡힌 것은 어업 사건에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중국은 현재 상황을 자세히 파악하면서 조선(북한)과 밀접한 소통을 하고 있다"며 "국민의 합법적 권익을 보장하는 가운데 조기에 타당한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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