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에 냉정-자제 촉구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18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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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18일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의장성명을 배격하고 추가 로켓 발사를 의지를 밝힌 데 대해 냉정과 자제를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의 류웨이민 대변인은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은 국제사회의 공통된 인식"이라며 "대화와 협상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기본적이자 유일한 방법인 만큼 각 당사자가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고 대화를 계속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안정을 위해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류 대변인은 또 "북미간 2·29 합의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안정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니므로 각 당사자가 합의를 소중히 여기고 합의가 유지되고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류 대변인은 일본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 지사의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매입 발언과 관련, "일부 일본 정치인의 말과 행위는 중일 관계를 손상하고 일본의 국제적 이미지를 떨어뜨렸다"며 "중국은 일본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본이 중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언행을 피하고 중일관계를 손상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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