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 수리영역 고득점의 제1과제는 최고난도 문항 정복이다. 학기 중보다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이를 집중 공략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수리영역 최고난도 문항은 기출문제와 유사한 단원 및 내용에서 반복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을 통틀어 최고난도 문항이 자주 출제되는 단원이 바로 ‘구분구적법’이다. 이번 호에선 구분구적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구분구적법의 정의와 반드시 익혀야 할 법칙을 살펴보고 기출문제 풀이법을 알아본다.
●구분구적법의 정의
구분구적법이란 복잡한 도형의 넓이를 구하기 위해 우선 복잡한 도형을 일정한 모양의 단순한 몇 개의 도형으로 나눈 뒤 이들 도형의 넓이를 모두 더해 복잡한 도형의 넓이와 근사한 값을 구하는 방법. 수능 수리영역에선 좌표평면상에 곡선과 축으로 둘러싸인 도형의 넓이를 작은 직사각형 여러 개로 나눈 뒤 각각의 넓이를 모두 더하는 문제가 자주 출제된다. 이때 근사적으로 구한 넓이와 원래 곡선으로 둘러싸인 도형의 넓이 사이에는 오차가 발생하기 마련. 두 넓이의 오차에 대해 묻는 문제 역시 수능 수리영역에 단골로 등장하는 고난도 문제 중 하나다.
특히 올해 수능을 치르는 인문계열 수험생들은 구분구적법에 주의해야 한다. 인문계열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수리 ‘나’형 출제범위에 구분구적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미분과 적분 단원이 새로 추가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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