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동향]양천구 0.87% 올라…분당 과천 용인 강보합세

  • 입력 2003년 9월 14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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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정부의 ‘9·5 대책’ 이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유니에셋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38%로 한 주 전(1.01%)보다 크게 떨어졌다.

서울시가 최근 강남 일대 재건축 단지의 용적률을 하향조정하면서 상승세는 계속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남구는 개포동 역삼동 삼성동 일대 재건축 단지가 최근 몇 주간 폭등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정부 발표와 용적률 하향 조정 이후 큰 폭으로 떨어졌다. 개포 주공4단지 15평형이 1500만원 떨어져 6억5000만∼6억6000만원, 개포 주공3단지 11평형도 1000만원 떨어진 4억4000만∼4억5000만원에 나왔다.

반면 송파구는 잠실주공 등 저밀도지구가 이번 정부대책의 영향에서 벗어나 전반적인 보합세를 유지했다. 잠실주공 4단지 17평형이 250만원 오른 6억1000만∼6억2000만원, 잠실주공3단지 15평형은 4억7000만∼4억8000만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강서권에서는 양천구(0.87%) 금천구(0.55%) 강서구(0.51%) 영등포구(0.40%)가, 강북권에서는 동대문구(0.82%)가 크게 올랐다. 재건축사업이 진행 중인 동대문구 장안동 시영2단지가 교통영향 평가를 통과했기 때문. 13평형이 2000만원 올라 1억7900만∼1억8900만원에 나왔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82%) 일산(0.24%) 평촌(0.21%) 중동(0.16%) 산본(0.08%) 순으로 주간변동률을 보였고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도에서는 과천(0.72%) 용인(0.68%) 의왕(0.49%) 등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DUAPI 지수2002년 1월 4일 기준
서 울신도시수도권
142.38(0.38)129.36(0.44)132.87(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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