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가동향]매수세 살아날 조짐

  • 입력 2003년 1월 26일 1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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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API 지수 2003년 1월 4일 기준
서 울신도시수도권
126.91(-0.24)121.80(0.03)121.69(0.14)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값은 한 주전보다 하락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약세를 보였다. 유니에셋에 따르면 올들어 3주 연속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던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이 지난주 ―0.24%로 진정 기미를 보였다.

강남권에서는 재건축 단지 아파트가 여전히 약세를 보여 강남구(―0.90%)와 송파구(―0.41%)가 크게 떨어지고 강동구(―0.29%)와 서초구(―0.20%)가 뒤를 이었다.

강남구 개포동 시영아파트와 주공 1∼7단지가 평형별로 500만∼2000만원,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평형별로 2000만∼2500만원 떨어졌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개포동 일부단지에서 저가 매물이 속출하자 그동안 관망세를 보이던 매수세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송파구도 가락동과 신천동 시영아파트가 평형별로 1000만원 이상씩 떨어졌으나 급매물이 소진된 잠실동 주공 1, 2, 3단지는 소폭 상승했다. 잠실 주공1단지 13평형이 2500만원 올라 3억2500만∼3억3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강서권은 강서구(―0.24%)와 관악구(―0.16%)를 제외하고 전 지역이 보합세를 보였고 강북권 역시 도봉구(―0.22%) 강북구(―0.13%) 은평구(―0.06%)를 제외하고 보합세를 유지했다. 두 지역 모두 거래는 뜸하지만 매도자 호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

신도시 지역은 일산(0.10%) 산본(0.07%) 중동(0.01%) 분당(0.00%) 평촌(0.00%) 모두 보합세를 보였다.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도는 화성(1.26%) 안산(0.45%) 의정부(0.44%)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화성은 올 3월 병점역이 개통되고 동탄신도시 개발 영향으로 기대심리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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