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Beauty]‘촉촉’ 피부장벽을 세워라… 히알루론산으로 잔주름 제거까지

최윤호기자 입력 2015-11-11 03:00수정 2015-11-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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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엘라비에밸런스’
가을볕, 피부노화 촉진해 관리 필요… 히알루론산 주사 탄력 개선에 효과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은 사계절 중 유난히 일교차가 심하다. 피부 속의 수분과 탄력이 떨어지고 피부의 노화가 가속화된다. 잔주름, 기미, 잡티 등이 늘면서 피부 트러블도 많이 발생한다. 기나긴 여름의 끝에 찾아온 가을철 햇볕 역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가을철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는 노출된 만큼 빨리 노화가 촉진된다. 이는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게 해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상고온 현상 때문에 유난히 여름이 덥다면 가을 피부는 더 탄력을 잃게 된다.

반재용 바노바기성형외과피부과 원장은 “건조한 날씨는 건조함, 각질, 잔주름 등 3대 피부 트러블을 일으킨다”라며 “날씨가 추워지면서 피부 피지샘과 땀샘의 활동이 위축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반재용 바노바기성형외과피부과 원장(오른쪽)이 여성 환자에게 환절기 피부 건조증의 대처법과 증상 등을 설명하고 있다. 동아일보DB


큰 일교차는 피부 탄력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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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피부 노화를 막기 위해서는 수분의 공급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수분 관리의 첫 단계는 세안이다. 일반 비누나 지성피부용 세안제와 같은 알칼리성 세안제 대신 중성 세안제를 쓴다. 알칼리성 세안제는 유분층을 줄이거나 없앨 우려가 있다. 유분은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일종의 막 역할을 한다. 이런 유분층이 사라지면 피부 속 수분도 줄어들고 피부도 빨리 늙는다.

화장품을 바르는 타이밍도 중요하다. 세안 뒤 물기가 있을 때 바로 화장품을 발라야 한다.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보호막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얼굴을 씻고 바로 로션을 바른 사람과 10분 있다가 바른 사람의 4시간 이후를 보면 이 점을 알 수 있다. 10분 후 발랐을 때의 피부 수분 함유량이 20% 이상 적다.

좋은 화장품을 바르는 것도 중요하다. 수분을 잡아두는 히알루론산 성분이 많이 들어간 것이 좋다.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도 중요하다. 체내에 수분 공급이 많아야 피부도 촉촉해진다.

피부 운동도 중요하다. 피부 건강과 탄력을 결정짓는 진피층을 촘촘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직접적인 피부운동이 효과적이다. 피부운동 마사지기인 프롬에스티는 특허 받은 진공팁을 이용해 피부 속을 운동시켜 피부 주름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중 구조로 제작된 마사지 헤드는 피부를 누르면 반대쪽에서 같은 크기의 힘으로 밀어주어 피부를 운동시켜 준다.

히알루론산 공급이 피부 탄력 좌우

히알루론산은 자기 몸의 200배에 달하는 수분을 끌어당길 정도로 수분 흡입력이 뛰어나다. 피부의 수분 증발을 막아 피부가 항상 물기를 머금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히알루론산이 풍부한 피부는 촉촉하고 탄력이 있다. 피부색도 밝다.

문제는 나이가 들면서 히알루론산의 양이 급격하게 줄어든다는 데 있다. 피부 노화가 본격화된다. 그러면 피부는 거칠어지고 주름도 늘어난다.

바로 이 점에 착안해 만들어진 게 히알루론산 주사, 일명 ‘물광주사’다. 물광주사는 피부 진피 층에 직접 히알루론산을 주입하는 주사를 말한다. 히알루론산이 들어간 수분크림이나 피부마사지도 효과가 있다. 다만 이 경우 일시적으로 피부의 수분을 높여주지만 효과가 지속되는 시간이 짧은 게 단점이다. 반면 물광주사는 피부 속에 직접 수분을 채워주기 때문에 효과 지속시간이 길다.

최근에는 일반 물광주사보다 효능이 뛰어난 ‘고광택 물광주사’가 인기를 얻고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들로부터 기존 물광주사보다 히알루론산 함량이 높아 피부 개선 효과가 더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제품이다. 휴온스의 더마샤인밸런스라는 의료장비를 이용한 물광 필러인 ‘엘라비에밸런스’가 대표적이다. 수분 부족으로 인해 얼굴빛이 점점 어두워지거나, 각질이 두껍게 쌓여 묵은 각질들이 허옇게 뜨거나 뾰루지가 많을 경우 효과를 볼 수 있다.

고광택 물광주사는 시술 전 마취크림을 도포하는 데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시술에 단 5분, 시술 후 피부 진정에 10분가량만 시간이 걸려 간편하다. 시술 뒤 시술 부위에 약간(1% 미만)의 홍반이나 부기, 멍이 부분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대개 1, 2일 사이에 사라진다. 면역질환 환자 또는 당뇨병 환자는 시술을 피하는 것이 좋다.

최승혜 그레이스성형외과피부과 원장은 “요즘같이 건조한 날씨에 다른 요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고광택 물광주사를 권장하고 있다”라며 “필러, 보톡스, 아큐트라 등 다른 요법들과 병행하면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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