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그곳/술집]분위기....잡아봐! 잡아봐!

  • 입력 2001년 2월 20일 18시 09분


한번쯤은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이국적인 미국 서부의 시대로 되돌아가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짙은색 원목으로 되어있는 테이블과 의자 장식장등 실내는 흐릿한 백열등 조명과 함께 잘 어울리고, 왠지 희뿌연 담배연기가 가득 차 있는 것 같이 은은해 보이기도 하다.

벽면에는 카우보이 모자, 마차 바퀴, 권총, 외국 자동차 번호판 등이 장식되어 있고, 곳곳에 걸려 있는 비틀즈, 마를린 먼로, 엘비스의 흑백 사진들이 정말 미국의 한 웨스턴 바에 와 있는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런 분위기에 한몫 하는 것은 실지로 찾아오는 많은 외국인들. 고향을 느낄 수 있어 선지 많은 외국인들이 찾아와 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친해질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한다. 외국인이 많이 오기에 음악도 주로 외국인의 취향에 맞추어서 튼다고 하는데, 분위기를 항상 즐겁게 하기 위해서 우울한 음악 보다는 경쾌한 음악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약 4,000장의 CD가 구비되어 있어 다양한 POP과 ROCK'N ROLL을 즐길 수 있고, 신청곡은 언제나 받는다고 한다.

메인바의 진열장 부근에는 외국손님들이 기념으로 붙여준 각 나라들의 지폐들이 빼곡히 붙어있고, 바 테이블엔 유리를 깔아 놓아 그 안에 미니카, 라이타, 미니 권총, 손목시계등의 소품 들을 진열해 놓아 재미있게 연출해 놓기도 하였다.

이런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선지 주말엔 찾아온 단골들이 많아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비고, 레이디 경향, 필 등 이미 여러 잡지에 소개가 되었으며, 인천방송에서 촬영을 해갔을 정도로 이곳은 유명하다.

탤런트 권오중, 김민희등 많은 연예인들도 찾아 오는데, 김민희씨는 매니저와 함께 와서 무알콜 칵테일을 주로 즐겨 마신다고 한다.

이곳은 병맥주, 생맥주, 위스키, 칵테일 등 다양한 주류를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며, 바텐더들의 칵테일 쇼도 볼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가장 잘 나가는 주류는 마가리타로 데킬라에 라임쥬스와 리큐르를 혼합하여 강하게 흔들어 만든 정열적인 술이라고 한다. 병맥주는 3,000~6,000원, 안주는 5,000~15,000원, 칵테일은 4,500~5,500원에 맛볼 수 있으며,위스키는 병 뿐 아니라 잔으로도 마실 수 있다.

◇위 치

신촌역 현대백화점 출구로 나와서 중심가로 걸어들어 오다가 현우약국과 LG25시 사이길로 들어와서 약100m정도 걸어오면 춘천집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는 RollingStone을 찾을 수 있다.

◇버 스

7번, 134번, 131번, 50번, 12번, 41번

<자료제공 코지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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