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현장]시민들, 문학터널 진입로공사로 크게 불편

  • 입력 1998년 5월 28일 08시 00분


“흙먼지가 날아들어 창문도 열지 못하겠어요.”

인천 남구 학익1동 소망아파트 3개동 75가구 주민들은 아파트 바로 옆에서 공사중인 문학터널 진입로(왕복6차로)공사로 고통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공사현장보다 아파트가 아래쪽에 위치해 있어 장마가 시작되면 흙더미가 쏟아져 내릴 위험이 있다”며 불안해 하고 있다.

주민대책위원장 김순영(金順寧·67)씨는 “이미 완공된 서해안고속도로는 아파트와 1백여m 떨어졌지만 자동차가 지날 때마다 아파트 창문이 흔들린다”며 “아파트 바로 옆에 또 도로가 개설되면 주민들은 진동때문에 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이에따라 시의회 등에 청원서를 제출하고 27일 오전 이주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하며 공사현장에서 농성을 벌였다.

이에 대해 일성건설 관계자는 “옹벽이나 방음벽을 설치해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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