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현장]울산 세양청구아파트 진입로 개설늦어 불편예상

  • 입력 1997년 11월 16일 20시 27분


울산 남구 삼산동 세양청구아파트(1천5백62가구)가 이달말 입주예정이지만 아파트 진입로 개설이 늦어져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지난 95년6월 착공한 세양청구아파트는 현재 주차장과 아파트단지내 도로포장 등 마무리공사가 진행중이지만 간선도로에서 아파트로 진입하는 도로는 차량 한대만 겨우 통과할 수 있는데다 이마저도 비포장이어서 비가 내리면 진흙탕길로 변하기 일쑤. 아파트단지가 삼산본동지구 구획정리지구(면적 20만평)에 포함돼 있어 구획정리조합(조합장 이영우)측이 아파트 입주전에 왕복 4차로(너비 30m)의 진입로 네곳을 개설해야 하지만 편입부지내 건물철거가 늦어지는 바람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 이에 대해 구획정리사업을 맡고 있는 평창종합건설측은 『도로개설 예정부지내 건물철거가 안되는 구간을 제외하고는 이달말까지 진입로 개설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아파트 진입로가 개설되지 않을 경우 아파트 준공검사를 내주지 않을 방침이어서 이달말 입주를 준비해온 입주예정자와의 마찰도 예상된다. 〈울산〓정재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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