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홈]침체시장 틈새상품 오피스텔 올해도 인기

  • 입력 2008년 1월 17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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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동산 시장의 침체 속에서 틈새 상품으로 인기를 끌던 오피스텔 투자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피스텔은 주택과 달리 각종 규제나 세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게 특징. 건축법상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고 전매 제한, 청약통장, 종합부동산세, 재당첨 금지, 총부채상환비율(DTI)에 제한받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반 직장인과 대학생, 신혼부부 등 임대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오피스텔 이너매스 131실이 분양 중이다. 인근에 삼성반도체 및 유관업체 등이 있어 임직원의 임대수요가 예상된다.

분양업체 관계자는 “2012년까지 삼성반도체 공장이 증설될 예정이어서 삼성반도체 4만여 명 등 동탄 부근 삼성계열 고용인구는 10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너매스는 복층형 오피스텔로 옥상층에 헬스트레이닝 시설과 퍼팅그린이 있다. 크기는 47∼96m²로 구성됐다. 동탄 중심상업지역내에 위치한 ‘동일하이빌’ 역시 70∼99m²규모의 271실을 분양한다.

106실을 분양하는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 위치한 ‘코업스타클래스’는 3∼4면을 모두 발코니와 창으로 꾸며 360도 조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최고 높이가 143m에 달해 성북구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서울 마포구 성산동 156-7 일대에는 토마토이앤씨가 66실을 공급하며, 관악구 신림동에 한솔로이젠트 310실도 4월부터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스코건설도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에 ‘부산서면 더샵 퍼스트스타’ 319실을 분양한다. 롯데백화점, 홈에버, CGV 등이 인접해 있고, 부산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과 2호선 전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오피스텔의 입지 여건과 임대 수요자에 따른 특성을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적절한 투자처를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올해는 부동산 정책에 다소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투자하기 전에 부동산 세제 및 규제 등의 변동사항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오피스텔은 향후 각종 규제가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수도권 오피스텔의 분양권 전매를 입주 때까지 제한하고,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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