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아버지 뺨치는 ‘마약 아들’
폭력조직 ‘서방파’ 부두목 출신인 이모 씨(61)의 대학생 아들 집에서 코카인 엑스터시 등 마약이 다량 발견됐다. 서방파는 1970년대 김태촌을 중심으로 형성된 전국적인 폭력조직으로 조양은의 ‘양은이파’, 이동재의 ‘OB파’와 함께 호남지역에 기반을 둔 3대 폭력조직 중 하나로 꼽힌다…
- 201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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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조직 ‘서방파’ 부두목 출신인 이모 씨(61)의 대학생 아들 집에서 코카인 엑스터시 등 마약이 다량 발견됐다. 서방파는 1970년대 김태촌을 중심으로 형성된 전국적인 폭력조직으로 조양은의 ‘양은이파’, 이동재의 ‘OB파’와 함께 호남지역에 기반을 둔 3대 폭력조직 중 하나로 꼽힌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전설적인 골프 선수 게리 플레이어는 “연습을 많이 할수록 행운이 따른다”는 명언을 남겼다. 올 시즌 프로농구 코트에서 모비스가 그랬다. 시즌 전 모비스는 전력이 약해 하위권으로 지목됐다. 하지만 모비스는 3일 현재 15승 18패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6…
잉글랜드 맨체스터에는 두 명의 ‘악동’ 축구 선수가 있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마리오 발로텔리(22)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웨인 루니(27). 그리고 이들이 문제를 일으킬 때마다 깊은 고민에 빠지는 맨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있다. 동병…
지난해 12월 19일 강원 평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평창고 동아리축제에 깜짝 게스트가 등장했다. 헬스 동아리 ‘환골탈태’ 학생들이 무대에서 멋진 몸매를 선보이고 퇴장한 직후 임성엄 교장(58)이 사각팬티 차림으로 근육질 몸매를 드러낸 것. 예고에 없던 교장 선생님의 출연에 학생과 교사…
2004년 10월 전남의 한 2년제 대학에서 1학년 김모 씨(당시 30세)가 학생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김 씨는 2007년 같은 대학 다른 과에 또 입학한 뒤 다시 학생회장이 됐다. 김 씨가 같은 대학을 두 차례나 입학해 학생회장을 한 이유는 뭘까. 전남 광양경찰서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이강덕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스쿨폴리스(학교지원경찰관)’로 임명된 경찰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스쿨폴리스는 11개 교육지원청에 배치돼 학교폭력 가해 학생들에게 특별 선도 교육을 한다. 또 각 학교를 방문해 범죄예방 교육을 하고 학…
대검찰청이 당분간 검찰에 접수된 진정사건을 경찰에 넘기지 않기로 내부방침을 세운 것으로 4일 확인됐다. 검찰의 이 같은 방침은 경찰에 내사지휘 거부에 대해 검찰의 합법적 대응 방안이 쉽지 않은 데다 경찰과 불필요한 갈등을 불러일으켜 봤자 검찰에 별다른 이득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겨울방학 기간인 1, 2월은 1년 중 어린이 공연이 가장 많은 시기이다. 파워레인저 등 인기 TV 프로그램을 극화한 대중적인 공연도 좋겠지만 다양한 색깔의 작품들을 모은 어린이 공연 페스티벌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어린이를 위한 대표적 공연 예술제인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가 …
아이오와 주 주도 디모인 시 외곽의 디모인국제공항 인근 라이트 초등학교. 아이오와 주 전체 공화당 코커스(당원대회) 장소 1774곳 중 하나다. 3일 어둠이 짙게 깔린 학교 주차장은 차량으로 가득했다. 86선거구로 지정된 165m²(약 50평) 남짓한 학교 실내체육관에는 6개의 테이블…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밋 롬니와 릭 샌토럼 후보가 8표 차로 각각 1, 2위에 올랐지만 앞으로 경선이 이들 두 후보의 양강 구도가 될 것으로 속단하기는 이르다. 샌토럼의 경우 아이오와 코커스에선 롬니 후보를 위협했지만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선 롬니의 압승이 점쳐지기 때문이다. 21.4%…
![[공연]그의 건반엔 러시아의 겨울이 녹아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1/05/43089880.2.jpg)
해마다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 무대에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점찍어둔 유망 연주자가 선다. 12일 열리는 올해 음악회의 주인공은 피아니스트 김태형(27)이다. 재단 관계자는 “신년음악회 연주자는 특별히 고심해서 고른다. 김태형이 2010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5위를 차지한 이후 꾸준…
신승을 거두었지만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막강한 자금력과 조직력을 갖추고도 아이오와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모르몬교 신자로 상대적으로 온건한 성향인 롬니는 이곳의 복음주의 기독교 신자들과 전통 보수주의자들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아 왔다. 특히 그가 주지사 시절 추진했던 건강보…
![[공연]왈츠… 폴카… 객석은 파도타기로 화답](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1/05/43089850.2.jpg)
신년음악회와 오스트리아 빈, 그리고 왈츠. 어깨동무한 세 친구 같다. 나긋나긋한 왈츠의 선율이 넘실대는 빈의 신년음악회가 동아시아의 무대로 옮겨왔다.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사라진 흥겨운 축제의 현장이었다. 3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홀. 공연 2시간 전부터 홀 앞에서 줄을 서 기…
미국 아이오와 주 코커스에서 이변의 주인공은 단연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이다. 그는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개표 막판까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접전 끝에 불과 8표 차로 1위 자리를 내줬다. 초반 여론조사에서 하위권에 머무르며 최약체로 꼽혔던 그였기에 더욱 놀라운 결과였다…

크리스티안 불프 독일 대통령(사진)이 자신에 대한 부정적 보도를 막기 위해 언론사에 압력을 넣은 사실이 드러나 사임 압력을 받고 있다. 발단은 일간지 빌트의 지난해 12월 13일 보도였다. 보도에 따르면 불프 대통령은 니더작센 주지사 시절 지인으로부터 부동산을 구입하기 위해 시중 금…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81)에게 ‘트윗 지워요’라고 꾸중한 부인 웬디 덩 씨(44)의 트위터 글은 사실은 덩 씨를 사칭한 ‘패러디 계정’의 것으로 드러났다. 패러디 계정은 유명인의 이름을 사칭해 누군가 만든 계정이다. 4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트위터의 레이철 브…
세계 주요국 공장이 다시 가동하기 시작했다는 징표가 잇따라 나오면서 새해 첫날 주요국 증시가 대부분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3일 새해 들어 첫 개장을 한 뉴욕 증시는 1.47% 상승하며 크게 올랐다. 이날 첫 거래를 시작한 영국 FTSE지수도 2.29%로 급등세를 보이는 등 재정위기…
일본 경찰의 지명 수배를 받고 17년 동안 도피행각을 벌인 옴진리교의 핵심 간부가 자수한 것을 계기로 일본 경찰의 황당한 근무자세가 도마에 올랐다. 4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옴진리교 신도 가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지명 수배된 히라타 마코토(平田信·46)가 지난해 1…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한 박병선 박사(1923∼2011)의 어린이용 전기 ‘직지와 외규장각 의궤의 어머니 박병선’(글로연)이 출간됐다. 고인의 허락을 받아 그를 직접 인터뷰해 쓴 전기로는 처음이다. 책에는 ‘책벌레’였던 어린 시절, 프랑스 국립도서관 사서로 일하다 ‘직지심…

“솔직히 말씀드리면 쓰는 데 딱 나흘 걸렸어요. 제가 집중력이 짧아 나중에 가면 수습이 잘 안돼서….” 200자 원고지 840장 분량을 나흘 만에 썼다니. 소설가 주원규(37·사진)가 4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기자와 만나 털어놓은 사연은 이렇다. 지난해 10월 중순 집필을 위해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