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가을철 탈모와 비듬, 대체 왜?

  • 입력 2016년 10월 31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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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감에 따라 비듬과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도 늘어난다. 실제 1년 중 탈모 고민으로 병원을 찾는 비중이 가장 높은 계절이 바로 가을이다. 그 이유는 무엇이며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남성호르몬 증가와 일교차가 탈모와 비듬 유발
가을철에 머리카락이 많은 빠지는 이유는 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 되면서 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늘어나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많이 빠지기 때문이다.

또한, 여름철 강력한 자외선과 높은 온도로 인해 두피 건강이 악화된 데다 모발이 자라지 않는 휴지기가 맞물려 가을에 집중적으로 모발이 빠지게 된다. 대부분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잘못된 두피, 모발 관리는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환절기만 되면 비듬이 유달리 심해지는 것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비듬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생활습관, 환경적 영향, 호르몬의 불균형 등이 있는데,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모발과 두피가 극도로 건조해지면서 피부각질층이 자극을 받아 비듬이 극성을 부리게 된다. 또한, 환절기의 건조한 공기에 미세한 먼지와 과다 분비된 피지 등이 두피 모공을 막으면 곰팡이균이 활성화되기 쉽고 비듬이 잘 생기게 된다.

탈모는 방치하면 급속히 상태가 나빠지는 만큼 증상이 더욱 악화하지 않도록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한 관리와 조기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환절기 두피관리법
1. 올바른 식습관을 갖는다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당분과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은 자제하고 모발을 건강하게 해주는 성분인 단백질과 비타민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라. 검은콩, 견과류, 감초, 다시마 등이 좋다.

2. 올바른 샴푸 습관을 길러라
자극적인 샴푸 제품은 피하고 너무 뜨거운 물이나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마사지하듯이 헹군다. 온종일 쌓였던 노폐물 등을 제거하기 위해 아침보다는 저녁에 샴푸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머리를 감은 뒤에는 수건으로 가볍게 두드리면서 두피를 확실하게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3. 과한 다이어트와 스트레스를 피하라
과한 다이어트와 스트레스는 피하고 금연, 금주,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기사= 동아닷컴 라이프섹션 임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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