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기 깬 골프웨어…이젠 ‘반바지 시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8월 17일 05시 45분


폭염 속에서도 라운딩을 즐기고 싶은 못 말리는 골퍼라면 기능성이 뛰어난 아이템으로 무장하는 것이 좋다.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캘러웨이 어패럴의 반바지(왼쪽)와 까스텔바쟉의 쿨링 웨어를 입은 모델. 사진제공|캘러웨이 어패럴·까스텔바쟉
폭염 속에서도 라운딩을 즐기고 싶은 못 말리는 골퍼라면 기능성이 뛰어난 아이템으로 무장하는 것이 좋다.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캘러웨이 어패럴의 반바지(왼쪽)와 까스텔바쟉의 쿨링 웨어를 입은 모델. 사진제공|캘러웨이 어패럴·까스텔바쟉
■ 찜통더위 필수 라운드 아이템

반바지 허용 골프장 점차 증가
쿨링 티셔츠·반바지 출시 봇물
모기 쫓는 모스가드 이너웨어도

무더위 속에서도 골프를 즐기려는 골퍼들을 위한 시원한 라운드 아이템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 자외선 차단과 땀의 흡수 및 배출은 기본, 스타일리시함까지 담아 골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낮의 태양을 피해 야간라운드를 즐기는 올빼미족들을 위한 모기 퇴치 이너웨어도 새로운 라운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 반바지로 무더위를 날려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반바지는 골프장의 금지복장 중 하나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반바지 라운드를 허용하는 골프장이 늘어나면서 여름라운드의 필수 아이템으로 뜨고 있다.

캘러웨이 어패럴은 시원한 착용감은 물론 패션 센스도 챙길 수 있는 반바지를 출시했다. 긴 바지와 달리 착용시 옷감이 몸에 휘감기는 현상이 없을 뿐만 아니라, 흡한·속건 기능으로 땀 배출을 원활하게 해주고 파워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자유롭게 스윙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화이트, 블루, 레드 3종으로 구성됐다. 화려한 패턴이 돋보이는 리우 컬렉션 티셔츠와 함께 착용하면 깔끔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라운딩룩을 완성할 수 있다. 캘러웨이 어패럴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반바지 착용이 가능한 골프장을 안내하고 있다.

● 습한 날씨엔 ‘쿨링’이 필수

국내에서도 동남아시아와 같은 습도 높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 즐거운 라운드를 위해서는 기능성 골프웨어가 꼭 필요하다.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기능성은 자외선 차단과 쿨링이다. 시중에 출시된 여름용 골프웨어에는 이런 기능성이 적용된 제품들이 다양하게 전시돼 있다. 까스텔바쟉의 쿨링 티셔츠는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우수한 접촉 냉감성으로 청량감을 선사한다. 흡한·속건 기능이 탁월해 습도가 높은 날씨에서도 땀으로 범벅되는 불편함을 덜어준다.

JDX의 쿨링 엑스 팬츠는 극세사 원단인 서커 소재를 사용했다. 피부와의 접촉 면적이 적어 몸에 달라붙지 않아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켜주고, 폴리 100% 소재임에도 스트레치 성능으로 스윙 동작에 방해를 주지 않는다.

● 여름밤 모기 걱정 끝

뜨거운 태양을 피해 야간 라운드를 하는 올빼미족들이 많다. 시원한 여름밤을 즐길 수는 있지만 모기라는 복병을 피해야 한다. 이런 골퍼들을 위해 기능성 스포츠웨어 전문 브랜드 애플라인드는 모스가드 이너웨어 세트를 출시했다.

핵심 기능은 친환경 모기 퇴치 기술.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방충 성분을 액화 고열처리로 섬유에 입혀 모기를 쫓는 기능을 발휘한다. 독일의 국제 표준 모기 테스트 업체인 바이오젠트사(BIOGENTS)의 임상실험을 통해 모기 퇴치율 99.9%의 감정을 받았다.

안티바이러스 가공으로 모기, 박테리아, 집 진드기로부터 자유로울 뿐 아니라 가벼운 착용감과 쿨링효과로 쾌적한 야외활동이 가능하다. 트리코트 원단을 사용하여 야외 운동시 발생하는 땀과 수분을 신속하게 흡수 건조시켜 쾌적함을 유지시켜준다. 상하좌우 자유자재로 늘어났다가 복원되는 사방 스트레치 효과로 신체를 자연스럽게 지지해주어 활동성을 높였다. 골프를 비롯해 다양한 야외스포츠에 제격으로 양궁, 역도, 태권도 등 국가대표 스포츠스타들도 즐겨 입는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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