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환기법, ‘창문’만 열어서는 안 돼…‘환기’에 효과적인 식물은?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2월 22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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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환기법. 사진= 동아일보DB
실내 환기법. 사진= 동아일보DB
실내 환기법, ‘창문’만 열어서는 안 돼…‘환기’에 효과적인 식물은?

미세먼지가 극성인 가운데, 올바른 실내 환기법이 화제다.

미국 환경보호청(EPA)는 실내 공기가 외부 공기보다 100배 이상 오염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실내오염물질이 대기오염물질보다 사람의 폐에 전달될 확률이 1000배 가량 높다는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실내공기를 오염시키는 물질으로는 일반적으로 난방기구와 같은 생활용품에서 나오는 이산화질소와 일산화탄소, 건축자재의 포름알데히드,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이 있다.

인간의 활동에 의해 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나 담배연기등도 주요 원인이 된다.

올바른 환기법으로는 새벽이나 늦은 저녁은 오염물질이 정체돼 있을 수 있으니 오전11시부터 오후4시 사이에 3번, 30분씩 하는 것이 좋다. 환기 할 때에는 앞 뒤 창문을 열어 맞바람치게 하고, 가능하면 현관문까지 활짝 열어두도록 한다.

집안 미세먼지 제거에는 공기정화 식물을 키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공기 청정 효과가 탁원한 산세베리아는 새로 지은 집의 건축 자재들로부터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흡수하고, 다른 식물보다 30배 이상 음이온을 발생시켜 실내 공기를 정화한다.

선인장이나 호접난, 알로에는 밤에 산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침실에 놓아주고, 가장 오염도가 높은 주방에는 일산화탄소 제거 능력이 뛰어난 스킨답서스 산호수를 놓는 것이 좋다.

또한 화장실에는 암모니아를 제거하는 테이블야자, 관음죽을 놓는 것이 실내 환기에 도움된다.

한편 환기할 때, 옷장, 서랍 등 가구도 다 열어 환기해야 효과적으로 환기가 되고 요리나 청소기 사용 후에도 반드시 환기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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